한국당, 문대통령 사위 유관업체, 특혜 의혹 제기... "청와대, 책임있는 답변과 진실규명해야"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9-06-11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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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TF  "케이런벤처스 이례적 지원 위해 포스코, 주형철 靑보좌관 .우리들병원 나섰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 '문다혜(문대통령 딸) TF'는 11일 "최근 언론과 야당에서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 모씨 관련 업체 특혜 의혹에 대해 청와대의 책임 있는 답변과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사위 회사 유관업체 특혜의혹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문다혜 TF'는 "문 대통령 사위 서모씨가 재직했던 '토리게임즈'에 8천만원을 대여하고 사무실을 함께 사용했던 (주)플레너스 투자자문의 김모 부사장이 '케이런벤처스'라는 벤처케피탈 업체를 설립해서 불과 2년 만인 지난 2017. 12월 문재인 정부가 공모하는 733억원 규모의 펀드공동 운용사로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들 회견문에 따르면 신생 벤처캐피탈 업체가 이례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첫 번째 배경은 함께 공동운용사로 참여한 ㈜포스코기술투자의 자금력과 투자 실적이었다.
실제로 해당 펀드의 초기자금 52억 5천만원 중 케이런벤처스는 7억 5천만원을 , 포스코기술투자는 그 6배에 달하는 45억원을 출자했지만 투자 및 회수 결정을 위한 위원 구성은 케이런벤처스 3명, 포스코기술투자 2명으로 하여 케이런벤처스가 더 우월한 결정권을 가졌을 뿐 아니라 수익은 동등하게 배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문다혜 TF'는 "공모 선정의 기여도도 높고 투자금도 많이 넣은 포스코기술투자가 오히려 투자 결정권은 적고 이익금은 똑같이 가져가는 ‘비상식적'인 특혜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주)한국벤처투자의 의문스러운 지원 (두번째) 배경으로 해당 회사의 대표였던 주형철 현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목했다.

회견문에 따르면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케이런벤처스가 나머지 출자액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에 출자 여부를 문의하였으나 신생 업체 한계 등으로 거절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때 부족한 280억원 출자를 결정한 2018년 5월 당시는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대표로 재직 중이던 시기라는 것.

뿐만 아니라 2016년 케이런벤처스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결성한 펀드에 10억원을 출자해 준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도 당시 주 보좌관이 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에 대해 '문다혜 TF'는 "업계에선 펀드 운용실적 등을 평가할 근거가 거의 없는 신생 업체에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가 수 백억원을 출자한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한다"면서 "출자 결정 후에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영전을 한 것도 보은성 인사가 아니냐"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케이런벤처스 관계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다니던 회사를 돕고, 한국벤처투자는 케이런벤처스를 돕고, 그 대표는 청와대 보좌관으로 영전을 한 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다혜 TF'는 문제의 케이런벤처스 특혜 의혹 배경으로 대표적 친노인사인 이상호 우리들병원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막역한 후원자였던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을 지목했다.

'문다혜 TF'는 "케이런벤처스 김 모 대표는 2010.2월부터 2011.8월까지 우리들병원 계열사인 ‘우리들창업투자’ 부사장으로, 그리고 2011.7월부터 2013.7월까지 우리들병원 계열사인 ‘위노바’부사장으로 근무했다"며 "법인등기부를 확인해 보면 ‘우리들창업투자’ 부사장 재직 당시는 이상호 원장과 김수경 회장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김 대표의 케이런벤처스가 신설 회사로서 이처럼 733억에 달하는 막대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배경에, 대통령의 사위 외에도 김수경, 이상호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벤처투자가 케이런벤처스에 대해 의문의 280억을 투자한 것이 주 보좌관 임명과 연관성이 없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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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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