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홀몸노인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

복지 / 고수현 / 2019-06-12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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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대상 내달까지 진행
▲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7월까지 지역내 홀몸노인 40명을 대상으로 ‘홀몸노인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노인들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웰다잉 프로그램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리하는 삶을 위하여’, ‘만남은 뜨겁게 이별은 아쉽게’, ‘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등 주제별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노인들이 본인 생각을 발표해보며 서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체험은 오는 7월에 실시되며, 용인 평온의 숲을 방문해 화장장 투어 및 장례체험을 직접 하게 된다.

노인들은 수의 입기, 유언장(유서) 쓰기, 장례 계획 세워보기, 입관 체험 등의 체험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죽음을 스스로 준비해볼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우리 사회에서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애써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죽음은 단순히 생멸의 소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웰다잉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 삶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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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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