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저소득가구 LED 조명 무상 교체

복지 / 황혜빈 기자 / 2019-07-11 15: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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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61개 지원
복지시설 33곳·114가구 선정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내 어린이집 등의 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 무상교체에 나섰다.

LED 조명은 일반 형광등보다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의 절감효과를 한 번에 얻을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대규모 공사와 비싼 설치비용 탓에 교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목표로 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의 낡은 조명을 LED 조명으로 무상교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교체수량 2018년 1131개에서 430개 추가해 총 1561개를 교체한다.

설치대상은 어린이집을 포함한 복지시설 33곳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 114가구다.

구는 사전에 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복지시설은 어린이집 25곳, 노인복지시설 6곳, 장애인복지시설 2곳이며, 올해 신청 증가로 교체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시설은 오는 2020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는 LED 조명의 성능기준과 가격, 사후관리 등을 종합 검토해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 및 사회적 기업인증을 받은 친환경 녹색제품을 선정 완료했다.

교체된 1561개 조명을 하루 8시간 사용했을 때 연간 전기사용량은 9만2643KWh로, 약 9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구는 고비용 공사비를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하고 LED 조명 구매 수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사업체와 협상한 바 있다.

이로써 한정된 사업비로 더 많은 LED 조명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조명 교체 사업비는 1억4100만원으로, 2018년 1억2400만원에서 불과 1700만원 증가한 수치다(수량 40% 증가, 비용 10% 증가).

채현일 구청장은 “작은 전기요금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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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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