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경 "올해 결혼 계획 있었지만 미루겠다" 그 남자의 사연은?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7-20 0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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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시경이 전화 연결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안일권, 김소이, 공서영, 빅플로 의진, 네이처 새봄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마지막 사연으로는 가수 성시경에게 빠진 동료가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20대인 고민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가 무려 16살 차이나는 마흔 넘은 아저씨에게 푹 빠졌다"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 인물이 성시경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고민 주인공은 "팬으로 활동하면서 본업과 팬 활동이 뒤바뀐 것 같다"고 걱정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성시경의 팬에게 "성시경 씨가 결혼을 한다거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성시경의 팬은 "결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본인과 결혼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사람 일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이니까, 오랫동안 좋아하다보면 제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후 성시경이 전화 목소리로 인사했다. 성시경은 "이런 팬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냐"는 말에 "사연을 들으면서, 저를 좋아하는 것이 '안녕하세요'에 나올 고민이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중국어 대본 선물을 받은 것이 기억나냐"는 말에는 "그 나이대(20대)에 활동하는 제 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 그 친구인가?' 라는 생각은 든다"며 "그런데 고민 내용처럼 내가 관심없는 사람에게 관심을 자꾸 강요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게 저라는 것이 좀…"이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팬과의 대화가 이어졌고, 성시경은 "일까지 안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냐. 잠을 자고 회사를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또 "저를 맹목적으로 좋아해주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자기 삶이 정확히 서 있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좋아해주는 것이 좀 더 좋은 것 같다. 그건 아름이를 위해서다"라고 조언하면서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원래는 올해 안에 계획이 있었는데, 아름이를 위해서 포기하겠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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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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