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9-09-04 07:43:17
  • 카카오톡 보내기
동·서부산 잇는 지하고속화도로 건설 본격 추진… 오는 11월 착공해 2024년 본격 운영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늘(4일)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 기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 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 지하터널이자 총연장이 9.62km, 왕복 4차로에 달하는 양방향 터널로 총사업비는 민간투자비 5천885억 원을 포함한 7천832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지에스(GS)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이듬해인 2014년부터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실무협상과 본 협상 등 절차를 거쳤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올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왔다.

부산시는 두 달여 간의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지역업체와 자재 등을 우선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번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동서 고속화도로주식회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와 자재, 장비를 우선 사용 해야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덕~센텀 도로의 일 평균 교통량은 5만4천 대로, 부산의 대표적인 교통정체 구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만덕에서 해운대간 통행시간은 현재 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만덕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의 평균 통행속도도 시간당 5~10km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교통량 또한 일평균 약 9천 대~2만6천 대가 감소 되어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23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상수관로 등 지하 지장 물 이설 등을 실시한 이후 오는 11월에 본 공사에 착공한다. 2024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같은 해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성일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