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동구,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 분야 장관상 수상

    기획/시리즈 / 이대우 기자 / 2020-10-11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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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산업 인프라-청년 협업매칭··· 창의적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호평
    '청년가죽창작마을' 청년주택 조성
    '서울가죽소년단' 조직해 인력 양성도
    사회적경제 특구 연계해 자생력 확보

    ▲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원들이 가죽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4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최초로 ‘우수사업 부문’에서 장관상을 동시 수상하며, 총 9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이 임기 중에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해 추진한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전국 최초 직영으로 운영 중인 ‘노동권익센터 및 이동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노동의 질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진정성을 인정 받았으며, 엔젤공방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치과의원 맞춤형 인력양성, 가죽패션 취·창업 지원사업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의 업무단지인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업무단지 활성화를 통해 베드타운형 도시에서 벗어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자족도시 강동건설을 위한 노력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권역에서 유일하게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으로 ‘우수사업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은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 있는 강동구의 지역적 특성을 가죽·패션산업 인재 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연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기업, 노동자, 유관기관 등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과 노동의 가치존중 및 일자리 질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에서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청년 중심 가죽패션

    구는 '사회적경제 본특구'로 선정되면서 2017년부터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200여개의 가죽패션 인프라와 가죽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을 연결하는 ‘청년 중심 가죽패션 산업 협업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구는 ‘청년 중심의 가죽패션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가죽패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을 조직하고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 교육, 해외 현장탐방 등을 통해 젊은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와 관련해 구는 가죽패션분야에 몸담고 있는 젊은 전문 인력을 육성, 청년 중심의 가죽패션산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가죽창작마을(강동구 상암로27길 28-7)’을 조성했다.

    ‘청년가죽창작마을’은 암사도전숙과 강동드론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청년주택으로, 가죽, 공예, 패션 등 창작분야에 종사하는 청년기업이 입주해있다.

    특히 구는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 있는 가죽공예특화지역이며, 주택이 들어서는 천호동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죽산업분야의 한 축을 담당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청년가죽창작마을과 현재 추진 중인 강동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을 연계해 청년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기존 가죽장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그들의 자생력 확보에 힘쓴다.

    이외에도‘청년 중심의 가죽패션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청년이 협업과 연대를 통해 추진해온 가죽패션사업의 성과도 공유한다.

    ■ 동부권 경제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고덕비즈밸리’ 조성

    구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서울 동부권 경제중심도시 도약을 이끌 ‘고덕비즈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23만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비즈밸리는,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대형 복합쇼핑몰, 공공청사, 상업시설 등 150여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현재는 신라교역, 한전KDN 등 17개(컨소시엄 포함 31개 기업)의 우수기업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확정됐고, 올해에는 자족기능시설용지(기업용지) 공급을 완료해 오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 2000여명의 민간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만명의 외부고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사업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고덕비즈벨리에) 향후 기업 및 유통판매시설, 공공청사(강동세무서, 산림청), R&D 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우리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 입주기업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강동구 지역 주민, 청년들이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두 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11만여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력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자치구 최초 직영으로 운영되는 ‘노동권익센터 조성’

    구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시 자치구 최초로 직영 조직으로 운영하는 노동권익센터를 조성했다.

    구 노동권익센터는 열악한 근로조건과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상담과 법률 지원, 일자리 창출과 연계,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노동·인권·일자리를 총망라하는 종합행정기관이다.

    구는노동권익센터 이용 주민들이 노동권익 업무를 편리하고 기능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별도로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는 노동인권 소외계층에게 교육프로그램, 고용정보, 상담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홈페이지 메뉴는 소개마당, 교육지원, 프로그램, 상담지원, 소통마당으로 구성돼 있는데 일자리와 노동, 복지, 소상공인 지원, 감정노동자 상담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해 주민들이 최신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보완 한다.

    이외에도 구 노동권익센터는 여성노동자들의 교육과 취업지원을 위해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특별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성들, 특히 직장맘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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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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