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뷰티 유튜버 새벽이 건네는 다정한 응원

    도서 / 고수현 기자 / 2020-04-17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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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고수현 기자]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64만 구독자의 유튜버 새벽의 첫 에세이 『오늘 이 슬픔이 언젠가 우릴 빛내줄 거야』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새벽의 유튜브엔 무려 550만 회나 조회된 영상이 있다. 바로 새벽이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하는 영상이다. 2019년 2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방문한 병원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진단받았다.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가 시작되자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탈모 진행과 삭발 과정을 공개했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3일이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는 새벽은 투병 중에도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삭발을 마친 자신을 거울에 비춰 보고 “키위 같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새벽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한 감동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항암치료 과정이 언제나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힘든 날이 올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다시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새벽은 나의 시간이고 나의 정체성이다. 스스로 부여한 ‘새벽’이라는 이름과 함께 내 인생도 새로운 빛으로 밝아오기 시작했다. 크리에이터 새벽의 출발은 어쩌면 ‘내일부터 새벽에 일어나자’고 결심한 그날 밤인지도 모른다.” 본문 p.25
     
    새벽은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자신처럼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 불안한 미래나 불행한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병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정히 응원을 보낸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그리고 당신은 소중하다고.”
     
    새벽은 뷰티 블로그를 거쳐 지금은 유튜브 ‘새벽’을 메인으로 매일 자기 안의 새로운 힘을 발견하며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여행, 일상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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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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