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비당권파 등 11명 집단탈당.. 야권 재편 신호탄 될까?

정치 / 이영란 기자 / 2019-08-12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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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정계개편 본격화될 경우 역할에 대한 기대감 커질 수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12일 예정대로 집단탈당을 결행했지만 아직까지는 별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들의 탈당이 야권의 정계개편 시동에 단초를 제공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의사를 밝힌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한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정인화·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후 탈당계를 제출하고 평화당 당적의 장정숙 의원은 당직 사퇴서를 통해 탈당을 종결지을 방침이다. 


독자 행보 중인 김경진 의원도 대안정치가 탈당계를 제출하면 이날 오후 4∼5시 경 탈당을 선언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평화당에는 당권파인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중립파인 조배숙·황주홍·김광수 의원 등 5명이 남게 되지만 박주현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이어서 당적 기준 평화당 소속 의원은 기존 14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에 시동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남 정가 관계자는 "평화당 탈당에 이어 이미 내분이 극에 달한 바른미래당까지 쪼개질 경우, 큰 판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계개편이 본격화된다면 평화당 탈당파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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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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