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6.5% " 재난긴급지원금, 포플리즘 아냐"

    사회 / 이영란 기자 / 2020-04-08 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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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재난긴급지원금 지급이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돈을 푸는 정책으로 선거용 포퓰리즘으로 본다'고 답한 사람은 35.5%인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만큼 선거용 포퓰리즘으로 보기 어렵다'고 답한 이들은 56.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전 연령별로 '포퓰리즘이 아니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이러한 응답은 40대가 71.7%로 가장 많았고, 30대(69.6%) 50대(53.8%)에서도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의 경우 12.9%만이 포퓰리즘이라고 답한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절반이 넘는 51.3%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포퓰리즘이라고 응답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식 가운데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로 제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39.7%가 '지급액을 줄이더라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급액을 늘리고 저소득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답변은 29.3%였고, '지급 범위와 수준이 모두 적정하다'는 24.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4%였다. 


    정부는 최근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4인 기준)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는 '전 국민 지급'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2.0%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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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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