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민선7기 2주년 성과와 향후 구정 계획

    기획/시리즈 / 여영준 기자 / 2020-07-16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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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도입 추진··· 주민 생활밀착형 서비스 펼친다
    초등돌봄교실·노인 공로수당 지원등 9대전략과제 속속 결실
    한달간 현안·민생현장 방문 대장정··· 주민 목소리 수렴 박차

     

    ▲ 서양호 중구청장이 출근길에 황학동 중앙시장을 들려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다양한 현장 방문을 7월 한달 동안 이어간다.

    서 구청장은 취임 후 지난 2년간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길 위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쉴새없이 달려 왔다.

    덕분에 그간 추진한 9대 전략과제들이 하나둘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구형 초등 돌봄 교실' 및 '어르신 공로수당 지원'이다.

    <시민일보>는 중구의 민선 7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 

    ▲ 흥인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들이 서 구청장에게 보낸 편지.(사진제공=중구청)

    구에서 제일 공을 들인 사업이자 가장 큰 결실은 바로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인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이다.

    학부모 만족도 99.9%, 대통령상, 교육부총리상, 서울시장상 수상, 정부혁신 100대 과제 선정 등 혁혁한 성과들이 있지만 가장 귀한 성과는 돌봄교실 때문에 이사 오는 가족이 생겼다는 것이다. 젊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만큼 뜻깊은 결과다.

    구는 초등 돌봄교실은 물론 국공립어린이집, 중고생 진학상담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까지 직접 운영해,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실현과 수준높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 어르신 공로수당 지원
    ▲ 중부시장을 찾은 서 구청장이 구청 직원 및 시장 상인들과 중앙통로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민선7기 들어서 가장 실질적인 정책이자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역사에 대한 존경'으로 시행한 전국 최초 '어르신 공로수당' 10만원 지원이다.

    "고기를 맘편히 사 먹을 여유가 생겼다"며 노인들의 큰 호응을 이끈 공로수당은 지역화폐 형식으로 제공돼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구는 지난 2년간 아이들 보육·교육과 노인 복지를 위해 전직원이 힘을 모았고 이에 괄목할만한 성과도 낳았다. 구는 이 성과들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편 앞으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중구민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중구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구는 먼저,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든 공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재배치를 통한 생활 SOC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관을 앞둔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을 시작으로 신당동 일대 행정복합청사 건립, 공영주차장, 보건소 부지, 약수동 공공시설 등 복합개발까지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일상이 곧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터 조성과 문화예술거버넌스 구축, 예술대학 운영 등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생활문화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 얼마 전 개관한 다산동·약수동 작은도서관처럼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도서관과 어린이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 동정부 사업 확장
    ▲ 서 구청장이 동정부 일자리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아울러, 지난해 최초 신설한 동정부 사업을 보다 확장한다. 지난 한 해는 예산과 권한을 동주민센터로 이양하고 다시 주민에게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주민 참여와 주민 자치의 터를 닦은 한 해였다.

    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단계 더 나아가 노후주택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도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는 물론 청소, 공원관리, 작은도서관 운영, 자치회관 관리 등 공공부문 파생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요한 인력 역시 지역주민으로 고용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도 꾀할 작정이다.

    한편, 서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7기 취임2주년 기념식 대신 코로나19로 연일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격무부서와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바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달 한달간 현장을 집무실 삼아 생활 현장, 구정 이슈 현장, 주민들이 있는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취임 전 중구를 100바퀴 정도 걸어 돌았다.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구정방향의 틀을 세웠고 역시 현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며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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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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