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작년 시민공감 10대뉴스 선정

기획/시리즈 / 전용원 기자 / 2020-01-20 14: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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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청사에 '시민행복센터'···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청신호
공모사업비 60억 확보··· 내년 첫 삽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지역화폐 '하머니' 성공··· 140억 판매
교산신도시 본격화··· 인구 40만 탄력
'5철·5광·5고' 교통혁명 청사진 발표

▲ 지역화폐 하머니 홍보를 하고 있는 김상호 시장(오른쪽). (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가 지난 한 해 추진한 시책 중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거나 화제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는 시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언론보도 건수, 시정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정됐다.

<시민일보>는 지난 한 해 이슈가 된 하남시의 주요시정에 대해 살펴본다.

■ 평생학습도시 선정


시는 올해 교육부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처음지원에 바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시민 분들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나가기 위해 ▲조례제정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설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기반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이웃과 하나 되어 하남시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대상··· 60억 확보


시는 지난해 9월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한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사업비 60억 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제안은 도보 10분대에 6만여명의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구청사(역말로 71)에 생활 SOC복합시설인 ‘시민행복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민행복센터 건립은 내년도 개통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신장·덕풍역)과 연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민행복센터’는 내년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 지역화폐 ‘하머니’ 성공


‘지역화폐 하머니’는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는 소득혜택을 주는 착한소비운동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술이다. 올해‘하머니’카드 발행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당초 일반발행 40억원을 목표한 하머니는 100억원을 초과한 140억원이 판매되며 경기도 1인당 판매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농협은행 등 9개기관(28개지점)), 적극적인 홍보(공직자 길거리 플래시몹 등)가 이뤄낸 결과다. 시는 내년도에 발행규모를 더욱 활대할 계획이며, ‘하머니 카드’와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을 두축으로 혁신형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 하남교산지구 지정

하남교산지구가 편입된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지난해 10월15일 고시됐다. 정부정책에 따라 지구지정된 교산신도시는 첨단자족도시, 문화도시, 공동체가 살아있는 정주도시를 지향한다.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망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하남의 발전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이주대책일 것이다. 시는 원주민들이 이주할 주거 및 기업이전 대책과 양도세 등의 세금감면 문제 위해 전 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힘써나갈 계획이다. 교산신도시로 인구40만을 바라보게 돼 명실상부 ‘강소’도시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 남쪽이 개발돼 미사강변도시와 남북균형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 교통혁명(5철·5고·5광) 완성한다.


김상호 시장은 지난 11월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도권의 가장 편리한 교통도시가 되기 위해 5철(철도)·5광(광역간선도로망)·5고(고속도로)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관순환도로 그리고 서울에서 하남으로 한강변을 끼고 진입하는 올림대로까지 수도권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교산 신도시 지하철 3호선·5호선 환승체계 구축으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경기도, 대광위 등과 밀접한 협의를 통해 하남시의 교통혁명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 치매안심도시로 빛나는 하남


보건복지는 하남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분야이다. 고혈압·당뇨·치매예방분야는 전국최고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가고 있다. 특히, 치매분야는‘치매진단검사(CHRAD-K) 전국 1위’, ‘치매극복프로젝트 실버벨 선생님’ 국무총리표창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에는 치매노인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은 축제’로 치매환자의 사회참여와 치매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이날 치매를 극복한 평균연령 80세의 노인들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주문을 잊은 카페’에서 원두커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커피를 건네주는 모습에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시는 노년이 돼도 치매가 있어도 활기차고 시민들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미래의 주역 청소년 정책


시는 올 한 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정참여를 위한 시스템 도입에 주력 했다. 제1대 청소년의회가 출범하며 청소년의 시정참여의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8월에 개최한 ‘제2회 청소년 정책대회’가 눈길을 끈다. 38개팀이 참여해 9개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음'팀의 하남의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이성산성을 알리자는 내용의 정책을 제안한 ‘알리자! 가보자! 바꾸자!’가 선정됐다. 내년 3월에는 청소년 수련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한명의 작은 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국제·국내자매도시 교류 활발


시는 올 한 해 국제·국내 자매도시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했다.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리틀락시,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중국 유산시와 우호도시인 베트남 하남성과 상생발전 간담회 등의 교류를 추진했고, 신안군·영월군과는 국내자매도시를 체결했다. 그동안 형식적인 교류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관계로 나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 타 도시간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 교류·기업·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하남의 미래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다.


■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하남시 공정무역도시 인증


사회적경제, 공유경제는 지역화폐 하머니와 더불어 하남시 경제 공동체가 건강하고 활력있게 만들어 나갈 기반을 다졌다. 하남시는 지난 4월 사회적경제센터를 개소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본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하남시는 변화와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있다. 시장경제의 두축으로 일반경제와 대안경제를 조화롭게 추진할 때이다. 일반경제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대안경제는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지역화폐 등을 통해 이뤄나갈 것이다. 또한 올해 하남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공식인증을 획득했다. 김상호 시장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한알'의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 없다’는 시구를 인용하며, 모든 세계의 제품에는 자연의 순리와 공동체의 노력과 헌신이 들어간다며, 공정무역도시는 자연과 인간의 노력이 존중받는 도시라고 지칭했다.


■ LH폐기물부담금 반환소송


시는 유니온 타워 설치 운영비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소송 중이다. 소송결과에 따라서 수백억 원의 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하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19개 지자체(경기도 9개 시)가 같은 처지이다. 문제의 핵심은 폐기물 처리시설의 지하화와 공원조성이 환경부가 만든 표준조례가 법령에 근거가 없어 법원은 비용을 주민의 세금으로 지자체에 부담하라고 판결한 데 있다. 이에 하남시는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공동대응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 건의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의 각 지자체는 수많은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으며 환경기초시설은 반드시 수반되는 시설이라며 더 이상 경기도 주민들에 불편을 끼치는 시설로 조성되면 안 될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겨 주민세금으로 부담하게 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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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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