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포천시, 다각적 소상공인 지원시책 발굴·추진

기획/시리즈 / 손우정 기자 / 2019-12-04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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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골목상권에 활기··· 자금융자·컨설팅등 전방위 밀착지원
포천사랑상품권 7개월만에 11억 판매
카드형상품권도 이달부터 조기 출시
일동면 화동로 일대에 문화거리 조성
특례보증기관 확대··· 내년 2억 운영

▲ 포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박윤국 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지역 농협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손우정 기자] 경기 포천시는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의 비전과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시의 다양한 지역경제 시책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본다.


■ 포천사랑상품권 발행 7개월 만에 11억 판매

포천시는 지난 4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한 '포천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빠른 속도로 판매돼(10월 말 기준 약 11억2703만원) 이달 목표액인 15억원을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1만원권이 모두 소진돼 1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 기존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발행규모를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상품권 가맹점을 3450곳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시민들이 쉽게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 안내 책자도 발행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인해 지역축제 등이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위축된 소비 시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1월1일부터 연말까지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2020년 1월 발행 예정이었던 카드형 상품권은 지난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경기도 최초로 군 사병 포천사랑카드를 발행해 민·관·군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군 사병 사랑카드는 군인 복지와 지역 상권에 서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출하는 군 장병들의 지역내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 ‘찾아가는 맞춤형 점포 컨설팅’ 운영

시는 상인들의 인식개선 및 의욕충전을 위해 지난 4~6월 3개월간 일동면 소상공인 40명을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8기 상인대학: 찾아가는 맞춤형 점포 컨설팅'을 운영했다.

이 교육에서는 ▲유통트렌드 분석 ▲점포관리 ▲광고·홍보 전략 등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일대일 경영전문 컨설팅이 제공됐다.

또한 현장 사례분석을 위한 선진 우수시장(평택국제중앙시장) 성공사례 벤치마킹도 이뤄졌다.

특히 상인대학 덕분에 많은 상인들이 '해보자'라고 각오를 다져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아울러 오는 2020년에도 상권이 침체된 지역 또는 상인대학을 희망하는 지역에 상인대학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지역 상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면밀히 살피고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 실정에 맞는 교과과목을 개설하는 등 시 맞춤형 상인대학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 주관 희망상권프로젝트 공모 사업 선정··· '10억 확보'

시는 육군 제8사단 이전과 위수지역 확대로 심각한 인구 유출과 군장병 면회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동면 화동로 일대에 화동로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거리 조성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주관한 희망상권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내 일동터미널 일대에 ▲이색가로등 경관 조명 거리 조성 ▲힐링 테마 거리 조성(스토리 조형물 설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지원사업과 예술문화창고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청계호수, 백운계곡, 산정호수와 연계해 지역경제의 중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운천, 일동 전통시장 및 5일장 안전시설 확충

올해 시는 지역내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운천 전통시장에 소방 및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포천 민속5일장에 있는 위험한 계단에는 난간을 설치했다.

또한 일동 전통시장 및 운천 전통시장에는 민관 합동으로 연 1회 이상 전기설비 및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의 안전을 보장해 방문자들이 마음 놓고 장을 볼 수 있도록 매년 민관이 합동해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 신규 통신판매업 신고 처리 건수 전년 대비 15% 증가

시 통신판매업 등록업체는 3210곳으로 2019년 신규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74건) 늘어 552건이 됐으며, 변경 신고 건수는 232건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이 같은 통신판매업 증가는 특성상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주부 및 사회초년생이 진입하기 쉽고,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기존 사업자가 사업 확장을 위해 통신판매업을 신규 신청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통신판매업 법정 처리기간인 3일보다 빠른, 신고 접수 후 2일 이내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발급하고 있다.


■ 신규 소매인 지정을 위한 미운영중인 담배소매인 지정취소

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90일 이상 담배를 제조업자로부터 매입하지 않은 담배소매인 43개소를 청문 절차를 거쳐 지정취소했다.

3건에 불과했던 2018년보다 40건 이상 증가했다.

현재 지역내 담배소매업소는 880개소로 2019년 신규 소매인 지정은 79건, 폐업 및 휴업은 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건, 37건 증가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소매인 때문에 영업소 거리 기준(50m)을 충족하지 못해 신규 신청자가 지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운영 중인 담배소매인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매업소 확인이 용이하도록 담배소매인 자료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 소상공인 융자지원 취급점 9개 지점으로 확대

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부족과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융자지원 및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자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2~3%의 이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며,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여력이 없는 사업자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도 평가를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융자지원 신청자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등 지역내 5개 은행 9개 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급점을 확대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 융자지원으로 2018년 8개 업체에 1억5500만원을, 2019년 14개 업체에 2억7000만원(전년 대비 74% 증가)을 지원한 바 있다.

특례보증 사업의 경우, 2018년 104개 업체에 19억5200만원을, 2019년 11월 기준 73개 업체에 13억7000만원의 보증(전년 대비70% 수준)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0년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2억원의 출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업소 지정 등 상시 물가 관리

시는 지역내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 ▲물가정보 제공 ▲물가모니터요원 운영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하고 분기별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내 착한가격업소(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과 기능이 우수한 지역내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홍보 및 인센티브 등이 지원됨)를 기존 20곳에서 25곳으로 확대·지정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90여개 품목(쌀, 육류, 수산물, 외식비, 이미용료 등)에 대해서는 시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해 주간 단위로 물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명절 성수기에는 물가안정대상 품목을 확대해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및 물가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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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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