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 열린민주, ‘적통 경쟁' 점입가경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0-04-05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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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계속되는 열린민주당의 ‘친문(친문재인) 적통’ 주장에 "열린 민주당은 분당세력"이라고 날을 세우는 등 '적통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이해찬 대표는 최근 주변에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자꾸 총선 후 민주당과 합당한다고 하는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열린민주당 사람들은 우리 당에 못 들어온다’고 말했다“면서 "지지자들이 가짜에 속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고 주문했다. 


    앞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도 지난 3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서 탈당하거나 분당한 적이 없다”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합류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최강욱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을 공개 ‘저격’했다. 


    양 원장은 당일 오전 부산 금정에 출마하는 박무성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을 마친 뒤 두 후보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25일 열린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날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은 자신들을 스스로 ‘매운맛 민주당’이라고 표현하며 지지율 상승에 열을 올렸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김진애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행보가 너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보수 여당 모드”라며 “열린민주당의 소수정예의, 투사 경험이 있는 전문가 후보들은 정면 돌파하려고하기 때문에 힘이 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운맛 민주당’ ‘다부진 민주당’ ‘야무진 민주당’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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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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