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완치자 4981명 조사··· '확진 판정 → 격리해제' 소요기간 평균 24.8일

    코로나19 / 박병상 기자 / 2020-04-09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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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된 의료자원 장기간 소모"
    [대구 = 박병상 기자]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가 양성 판정 후 격리해제되기까지 평균 24.8일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지역 첫 확진자(2월18일) 발생 후 최근까지 완치 퇴원·퇴소한 4981명(6일 낮 12시 기준)의 격리해제 소요 기간을 통계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29일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20일 미만 27%, 30∼39일 23%, 40일 이상 3% 등의 순이다.

    이는 전체 퇴원·퇴소 인원 중 73%가 양성 판정 후 격리해제까지 20일 이상 걸린 셈이다.

    연령대별 평균 격리해제 소요 기간을 살펴보면, 30세 미만이 24.7일, 30∼69세 24.8일, 70세 이상 25.6일로 연령대에 따른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관리 형태별로는 병원 25.3일, 생활치료센터 24.4일, 자가격리 22.7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측은 병원 입원 확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중증이라 격리해제까지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통계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환자 발생 시 한정된 의료자원이 오랫동안 소모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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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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