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땐 국민 혼란"··· 부정적 효과 우려

    코로나19 / 전용혁 기자 / 2020-08-24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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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맞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2단계 효과를 전혀 파악하지 않고 3단계 격상하면 국민적 혼란이 높아질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전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2단계 조치가 지난 1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됐고 오늘로 해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상황인데 2단계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2주 내지 4주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초 확진자를 확인한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고, 질병관리본부의 국민적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현재 방역당국이 취하고 있는 방역활동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병동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수도권에 중증 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이 62.8%인데 70개 정도 여유가 있고, 감염병 전담 병원 가동률도 63.9%, 652개 병상 정도 여유가 있다고 하지만 환자가 계속해서 300명대, 400명대로 증가한다면 사실상 조기에 이들 병실이 다 포화될 수 있다”며 “방역당국이 상급 종합병원과 또 종합병원 중에서도 음압병동을 가지고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내에서 확보 가능한 병상을 최대한 조기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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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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