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동,“이웃 사랑 실천은 계속됩니다”

    경인권 / 이기홍 기자 / 2020-07-06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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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대상‘사랑의 반찬 나눔’과 ‘생신축하 사업’ 2년째 진행
    지속적 복지 사업 추진 목표로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에는 2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온 사업이 두 가지 있다.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이하 반찬 사업)’과 ‘어르신 생신축하 사업(이하 생신축하 사업)’이다.

    반찬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독거어르신 25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해 반찬을 배달해 드리는 사업이다.

     

    2년째 매주 수요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 식사 해결은 물론 고독사 예방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생신축하 사업 또한 2년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한 해 동안 관내 독거노인 25세대를 선정해 총 50가구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해드리며 적적함을 달래고 행복을 전달해온 것이다.

     

    ▲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청


    창릉동의 대표적인 이 두 사업은 공공 예산이 아닌 동 자체 후원이나 민간 자원을 통해 이뤄지는 사업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창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직원들의 끊임없는 홍보와 모금활동, ㈜스타필드고양 등의 후원이 있었기에 사업은 이어져올 수 있었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핵가족 사회가 점점 확대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이 많아지는 요즘 어르신들의 끼니 해결은 물론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다.

    지금도 창릉동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장미상 창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 직원과 함께 얼마 전 자녀와의 왕래 없이 지내던 한 독거노인의 생신축하 사업을 위해 가정방문을 했다.

     

    대상자는 문을 힘차게 두드리며 큰 소리로 말해야 겨우 들을 수 있을 만큼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시력도 약해진 상태였으나 창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복지팀장 및 직원의 생신 축하 노래를 듣고 ‘아무도 찾지 않는데, 이렇게 케이크를 사들고 와 외로운 나를 축하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며 감동적인 일화를 밝혔다.

    장미상 위원장 및 동 관계자는 ”몇 회에 걸친 반짝 사업으로 그쳐서는 고독사 및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 며 ”지속적으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창릉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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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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