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역사가 담긴 숲 이야기 ‘숲토리텔링 만들기’ -김서정-

    도서 / 이대우 기자 / 2020-04-24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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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992년 단편소설 <열풍>으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의 타이틀을 따낸 강원도 장평 출신 김서정 작가의 신작 소설 ‘숲토리텔링 만들기’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숲토리텔링 만들기’는 소설, 에세이, 글쓰기 교제를 써온 김서정 작가가 ‘종로의 아름다운 나무를 찾아서’(2018년, 2019년) 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연과 서울 종로라는 역사가 아우러진 스토리텔링을 가진 숲 해설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담고 있는 책으로, ▲주제는 인식이다 ▲의미 부여는 의도에 있다 ▲나와 나무 사이에는 삶이 있었네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해설하라 ▲전복적 사고를 시도하라 ▲해설은 참가자들이 만든다 등 총 6강으로 나눠져 있다.

     

    김서정 작가는 이 책에서 “숲해설과 문화해설의 공통점은 야외 현장에서 이루어

    진다. 서서 들어야 하고, 1시간 이상은 걸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위 글에서 ‘스토리텔링은 이야기된 작품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이야기되는 과정, 이야기하는 행위 자체를 의미한다’와 ‘플롯에 의한 스토리의 담론화 과정이 곧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즉 준비한 이야기는 언제든지 변주될 수 있는데, 그 담론화 과정은 바로 참가자들의 반응과 맞물려야 한다. 그래야 야외 활동이 지루하지 않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김 작가는 “해설가는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넓히면서 그 안의 자연사 및 역사에 의도된 의미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 공부를 통해 내용을 체화시켜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전에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만들어 내고 펼쳐야 하고, 그것을 쏟아내는 해설 시간이 자신만의 시간이 아니라 참가자와 함께 새로운 집단지성을 창조해 내는 순간이라 여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체 코스를 아우르는 스토리, 세부 포인트를 각인시키는 스토리를 각각에 맞춰 기승전결 혹은 시작-중간-마무리라는 흐름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해설가들을 위한 말도 남겼다.

     

    한편 도서출판 동연의 ‘숲토리텔링 만들기’는 총 256쪽이며, 가격은 1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서출판 동연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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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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