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50명대··· 광주광역시는 하루 새 20명 넘어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0-07-02 15: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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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오전 0시 기준)보다 54명 늘어난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과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로까지 뻗어 나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시설·도서관 등 곳곳으로 전파 고리가 이어지면서 하루 새 2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 역시 일주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 6월18일(51명) 이후 2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8일 이후로는 두 차례 10명대(6월 22일 11명, 6월 23일 16명)로 떨어진 적도 있지만, 수도권·대전·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주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특히 종교시설과 방판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5일 동안 무려 3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여러 명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의정부 아파트(3개 가구, 6명)처럼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2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대구(2명), 충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2명을 기록한 이후 일별로 20명→22명→12명→20명→15명→10명 등 일주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3명이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19%이다.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에 미치지 못하지만 60대 2.43%, 70대 9.49%, 80대 이상 24.91% 등 고령층으로 올라갈수록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명 줄어 938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3명, 경기 243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에서 격리 중인 환자가 절반 이상(59.3%)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910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89명으로 가장 많다.

     

    수도권 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334명을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233명에 달했다.

    이날 오전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1명 늘어 총 1만1684명이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9만5962명이다.

     

    이중 126만32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78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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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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