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 취업현장을 가다-4]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주얼리디자인(3D프린팅)학과 김민재 수료생

기타 / 여영준 기자 / 2020-03-03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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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무한상상스페이스에서 김민재 수료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기술이 일자리가 된다. 숙련기술로 무장한 청년들이 고용한파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기회를 잡(JOB)고 있다. 

 

기술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술인재의 성장스토리 인터뷰! 이들의 취업잡담을 들어보고 취업고민을 타파해 보자.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서 무료 직업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시민일보>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주얼리디자인(3D프린팅)학과 김민재 수료생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3D프린팅 분야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 및 현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 3D프린팅 교육 장비.(사진제공=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 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라는 3D프린팅 관련 TV 다큐프로그램을 보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교육기관을 알아보다 지원하게 되었다. 면접 시 주얼리디자인과 3D프린팅 교육과정이 어떻게 특성화 되었는지를 질문했는데, 과거 RP 장비부터 요즘의 3D프린터까지 주얼리와 어떤 관계가 있고 교육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들었다. 또한 수료생들의 3D프린터 회사 취업분야에 대해 알려줬다. 교수님과의 상담과정에서 확신이 들어 입학했다.

■ 취업한 회사는 어떤 곳이고, 어떤 직무를 맡고 있나?

금천구 <무한상상스페이스>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금천구민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컨텐츠인 ‘3D프린터 활용 교육’과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는 체험형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요한 것을 3D 프린팅 등으로 스스로 만든다는 ‘메이커(Maker) 운동’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관련된 일을 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 저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메이커(Maker)'가 되려고 할 때 느끼는 초기의 어려움을 제가 배운 3D 프린팅 지식을 바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교육원에서 취업활동에 어떤 도움을 받았나?

첫째는 지도 교수님과 저의 노력인 것 같다. 교수님께서는 빠르게 발전해가는 3D프린팅 흐름을 교과에 편성하여 학생들과 공유하려고 하셨고 벅찰 만큼 많이 알려주려고 하셨다. 그리고 저는 학과 내 CAD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에도 캐드실에 남아서 동기들과 연습을 이어갔다. 둘째는 학과의 시설과 장비다. 비교적 고가인 3D프린터가 대학 수준 이상으로 갖춰 있었고, 학생들이 사용하도록 개방되어 있었다. 3D모델링에서 끝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3D프린팅 장비로 무료 출력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 전공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과, 공부 외 취업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었나?

사실 저는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는 하나 손재주가 별로 없다. 그런데 3D CAD로 모델링하고 3D프린팅 하는 것은 손재주가 없어도 원하는 모형으로 구현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분야를 접했을 때 재미를 느끼는 분이라면 3D 프린팅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또한 수업 외 교수님이 지도해주신 3D CAD 공모전 입상 경험은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입사하는데 있어서도 저만의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 실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도움이 되는 교육내용은 당연히 3D CAD와 3D프린팅 관련 수업이었다. 주얼리를 만드는 세공도 내가 만들어 착용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렇지만 말씀드렸듯이 저는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아서 3D CAD로 모델링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하는 과정이 가장 좋았다. 제가 배운 라이노 프로그램과 FDM 3D프린팅 방식은 지금 일하고 있는 실무현장에서도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채용 담당자님이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난다. 실무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해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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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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