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李 당선 가능성 높아 지지율 상승 여지 있어”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01-25 1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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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서 85% 못 받으면 서울서도 고전할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최근 판세와 관련,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 지지율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25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후보가 지지율이 밀리고 정체되고 답보됐는데도 당선 가능성은 앞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선 가능성이라는 게 선행지수 같은 효과가 있는데 분명히 잠재적으로 추가 지지가 상승할 수 있다”며 “20~30%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건 적어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역량 부족, 불안 등에 대한 한계층, 비호감층, 무당층 이런 분들이 이재명 후보쪽으로 지지 확장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60% 조금 넘는 정도 수준인데 아마 선거에 근접할수록 더 오를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호남에서 90% 정도를 받아야만 이길 수 있는데 여론추계를 보면 저쪽(윤 후보)이 10%는 넘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적어도 우리가 85% 정도를 못 받는다고 한다면 호남 지지율은 서울과 동조화되기 때문에 호남이 나빠지면 서울이 확실히 나빠지고 85% 이하의 호남표가 나온다면 서울도 굉장히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울에서 이겨야 대선을 이기는 것인데 서울에서도 그냥 이기면 안 되고 5% 정도 이겨야 이길 수 있다. 지방에서 지거나 고전하는 걸 상쇄할 수 있다”며 “호남도 85%가 안 나온다면 당연히 서울에서 더 나오든지 부산에서, 경북에서 더 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이재명 후보가 큰절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과를 여러 번 했는데 국민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며 “국민이 진정한 사과라고 생각할 때까지, 국민이 그만해도 된다고 생각할 때까지 반성해야 하고 그러려면 과거 부동산 정책 실패나 잘못된 정책, 유연한 실용적 정책이 아니고 우리 가치나 이념에 치우쳐서 국민 눈높이와 다르게 했던 정책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된 책임자는 더 과감하게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사과를 해줘야만 국민들이 아픈 마음을 덜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후보 공천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귀책사유가 분명하지 않은 데도 공천을 안 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두 군데는 그래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니까 (무공천)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데 외연확대를 할 수 있는 후보를 내고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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