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 잡으려다 감전사고··· '전기 모기채' 안전사고 8월 최다

생활 / 이대우 기자 / 2019-08-08 1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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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와 사용 땐 화재위험도
행안부 "안전수칙 준수" 당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행정안전부가 전기 모기채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행정안전부는 2016∼2018년 3년간 전기 모기채 안전사고는 모두 19건(한국소비자원 집계)으로, 이 가운데 6건이 8월에 발생했고 7월에 4건, 9월과 3월에 각각 3건씩 발생했다며, 전기 모기채 사용시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피해 유형은 타박상·찰과상이 7건, 감전 6건, 화재·폭발 4건, 기타 2건 등으로, 아이들이 전기 모기채를 가지고 놀다가 손을 다치거나 제품 충전 중 폭발이 일어난 경우, 사용 중 제품에 몸이 닿아 감전된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전기 모기채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영·유아나 어린이가 전기 모기채를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 여름에는 습도가 높고 땀이 많이 난 상태에서 전기 모기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기채 전류망에 몸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인화성 물질인 액화석유가스(LPG)가 포함된 살충제와 전기 모기채를 함께 사용하면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제품 충전 중 불티가 발생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국가통합인증표시나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 등을 살펴 규격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망을 뜯어내거나 배터리를 개조해 전압을 높이는 행위는 감전사고 위험을 키우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전기 모기채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살충력이 약해졌다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임의로 전기출력을 높이는 등 개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감전 사고로 이어져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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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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