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참꼬막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 박차

    가계 / 정찬남 기자 / 2014-06-08 14:42:17
    • 카카오톡 보내기
    2016년까지 자연산란장과 중간육성장 조성에 20억 투자 예정
    [시민일보=정찬남 기자]강진군이 어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참꼬막 자연산란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면 상저마을 및 칠량면 보련마을 주민들은 4cm크기의 어미 참꼬막 4.2톤을 각각 나누어 마을 앞 바다에 살포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살포된 참꼬막은 앞으로 2년 이상 채취하지 않고 자연산란을 통해 더 많은 꼬막이 서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강진군의 참꼬막 살포사업은 꼬막의 주요서식지인 갯벌이 간척사업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싹쓸이 남획으로 갯벌이 황폐화 된데다 수십년 간 채취만 하는 과정에서 자연 산란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꼬막 성패 살포는 어선에 하역한 후 삽을 이용해 마을 꼬막 면허지에 3∼4차례에 걸쳐 골고루 뿌리는 작업을 되풀이하는 고되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자연산란장이 조성되면 몇 년 후에 3배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어 어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날 꼬막산란장 조성사업에 참여한 상저마을 청년회장 김내영(56세) 씨는 “조류의 힘이 좋은 사리 때를 피하고 조류의 힘이 약하고 완만한 조금때만 살포작업을 해야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꼬막 성패가 갯벌 양식장에 자리를 잘 잡고 자연산란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모패장 7개소와 중간 육성장 4개소를 조성했고, 올 하반기에도 7천만 원을 투입해 중간육성장 2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 오는 2016년까지 20억을 투자해 ‘수산패류 일번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꼬막은 바닷물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산란을 하며 이 시기에는 기름기가 많고 맛이 심심해 잘 먹지 않고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3월까지 알을 품는 겨울철이 제철로서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다른기사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