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릴레이 인터뷰<2>]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청량리를 동부서울 랜드마크로"

    자치단체장 / 신한결 / 2014-07-06 1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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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역점사업은 교육·복지·안전
    주민과 소통···공약 지킬 것
    서울 약령시 관광명소화 추진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지난 6.4 지방선거의 승리로 ‘3선연임’에 성공한 유덕열 서울 동대문 구청장은 6일 “3선이라는 의미가 가지는 중압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구민과 소통하며, 약속드린 공약을 꼭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선 연임’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구민들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자 노력했는데 그 마음을 구민들께서 높이 평가하시고 재신임 해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지난 ‘민선 5기’ 역점 사업 중 가장 보람 있는 사업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민·관이 함께 발굴하고 소통하며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 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듬누리 사업에 대해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들과 소외계층간의 결연사업을 민간으로까지 확대한 '희망의 일대일 결연사업'과 이웃의 복지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구성된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융합된 동대문구만의 맞춤형 복지공동체”라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사업추진 방향으로 “'희망의 일대일 결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은 동대문구청 직원과 기업 및 단체는 매월 1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해 상담 및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취약계층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희망의 일대일 결연사업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지역 자체적으로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14개 동별로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실제 20~50여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위원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과 관내 종합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듬누리 사업은 ‘2013 지방 3.0 공모사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60개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구는 2012 서울시 희망온돌프로젝트 최우수상, 2012 제9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복지서비스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1회 지방정부정책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 구청장은 ‘민선6기’ 동대문 구정 역점사업으로 ‘교육 복지 안전’을 꼽았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교육진흥에 많은 노력을 하고 또 예산을 투자하였더니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이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중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교육문제에 역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잘 보살피도록 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동대문구, 수해가 없는 동대문구,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생활이 나아지면서 문화예술분야, 생활체육분야에 주민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문화예술분야, 생활체육분야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청량리 역세권에 지상 200m 높이의 초고속 빌딩 8개동을 신축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철도부지 복개 방안을 밝혔다.

    유 구청장에 따르면 집창촌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청량리역 일대가 동부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0년 8월 청량리 민자역사가 준공되면서 시작된 변화는 지난해 12월 청량리4재정비촉진지구가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4구역과 연결되는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 계획안이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신흥상업지구로의 변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 구청장은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이 개발되면 수십년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으로 알려진 지역 일대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는 구체적 발전 방향에 대해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약 295실 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1436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4개동의 주거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청량리4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개발되는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은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해 부도심의 상업기능을 유지하고 활성화하는 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공동주택 1160가구를 건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는 단지 중앙에 광장을 설치해 쇼핑공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되고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과 경로당,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구청장은 "청량리4재정비촉진지구와 동부청과물시장 시장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9년이 되면 청량리역 철도부지가 복개되면서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하나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문화광장을 비롯한 주민휴게공간이 들어서서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면서 청량리는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구청장은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제기동의 서울 약령시를 관광명소화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서울약령시는 1,000여개 이상의 한방관련 상가들이 운영되었으나, 최근 젊은층의 한약 기피 현상과 홍삼과 같은 건강보조 식품이 다양해지고 한약재에 대한 막연한 불신 등으로 한방산업이 차츰 쇠퇴하고 있는 추세”라며 “동대문구는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약이 더이상 외면당하지 않고 주민 일상생활과 접목되는 친근한 한방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 6월 서울약령시를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하고 2013년 7월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를 결정?고시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란 서울의 성장가능성 있는 특정산업 집적지를 선정하여 산업환경 조성과 서울의 핵심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제도로 우리구는 진흥지구 고시이후 서울약령시내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과 한방문화축제 확대, 한방권장업종 지원,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 한방 활성화를 위한 진흥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중인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서울약령시의 내방 고객 주차편의 제공과 인근 상가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지상 한방산업진흥센터는 현재 지하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의약 박물관을 이전하고, 옛 보제원의 의미를 재현한 한방의료 체험시설 설치, 한방찻집, 약선요리 체험장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 뿐만 아니라 한방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사무공간 제공, 한방관련 전시 및 한방상설 교육 실시를 위한 교육장 등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방산업진흥센터를 서울약령시의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하여 현재 한옥 형태로 건립 추진중이며, 현재 설계공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구청장은 “민선6기 핵심 구정운영 방향으로 ‘사람이 행복한 안전한 동대문구’로 정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해 구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방선거 후 구정 업무에 복귀한 이후로 첫 번째 외부행사로 관내 대형공사장과 빗물펌프장 등 위험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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