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700조원 육박

    가계 / 민장홍 기자 / 2014-07-08 1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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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가계대출이 70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또 다시 갱신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5월 은행과 비(非)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8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687조1864억원을 기록한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월 685조180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5월 주택담보대출은 428조1000억원,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기타대출은 27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4월 이사철을 맞아3조4000억원이 불어났으나 5월 주택거래 수요 감소로 2조6000억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타대출도 내수부진 현상이 이어지면서 5월 증가액(1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 축소된 1조2000억 증가에 그쳤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잔액이 486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규모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13조3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대출은 76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전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해 425조9000억원에 달했다. 비수도권도 2조4000억원 늘어난 273조4000억원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가계대출 총량은 늘었지만 증가폭은 지난 4월보다 축소됐다"며 "이는 전월과 비교해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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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장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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