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릴레이 인터뷰<10>]"고령화사회··· 어르신 복지천국 영등포구로"

    자치단체장 / 이영란, 박기성 / 2014-08-29 1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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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민선 6기에도 복지사업 고삐는 안 늦춰" "국내 첫 치매전문 주야간보호시설 설치"
    "장애인·노숙인등 사회적약자도 무한관심" "직원 뿐만 아니라 주민과도 소통 이상무"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9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6기에도 복지사업에 대한 고삐는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지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일보=이영란, 박기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모두가 인정하는 '노인 복지 천국'으로 거듭나기까지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은 모두가 주지하는 바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소외되고 고립된 노인세대에 대한 무한대의 애정으로 그들의 삶을 보듬고자 하는 조 구청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조 구청장은 29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기에도 복지사업에 대한 고삐는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어르신 복지카드 제도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음식점, 목욕탕, 안경점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립경로당 중 일부를 어르신 복지센터로 기능 전환하는 한편 국내최초 치매전문 주·야간보호시설(데이케어센터)을 설치해 고품격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취업·창업 등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유아 예방 접종비 전액지원을 비롯한 출산장려 정책과 여성과 아동,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지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홀몸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안전울타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사업 '함께살이'는 조 구청장의 남다른 노인 사랑이 결실을 거둔 대표적 케이스라 하겠다.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 매년 그 대상을 확대해가며 고령화 사회를 맞는 노인들의 새로운 삶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기초단체장으로는 최초로 조 구청장을 ‘노인복지대상’수상자로 선정, 그의 공로를 기리기도 했다.

    조 구청장이 남다른 애정을 쏟는 대상은 비단 노인 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도 깊은 관심으로 보살피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늘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걸 보면 가치기준에 있어 최우선 순위를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지역주민들도 이번 선거에서 그를 영등포구 수장으로 재신임한 것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그의 진정성에 무한신뢰를 보낸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구청 앞 마당에 조성된 공원에서 마주친 한 구민은 조 구청장에 대해 “장애인, 노숙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은 아마 영등포구가 전국에서 최고일 것”이라며 "대부 같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또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

    그에게 ‘현장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닌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 민선6기 취임 첫날 31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양평2동 하수관 개량공사 현장과 빗물펌프장 시찰이었다. 태풍 및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수해의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구청장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그런 행보로 인해 지난 민선5기에 그가 거둔 성과는 실로 엄청나다.

    조 구청장은 “현장행정을 통한 소통을 구정운영의 기본철학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제 스스로도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되는 10만킬로 이상의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은 바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결과 또한 바로 구정에 반영시켰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귀담아 듣고 실천해 나가다보니 주민들이 저희를 신뢰하게 되었고 갈등과 이해가 첨예한 사업도 하나하나 풀리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신뢰와 성원은 제가 구청장으로 들어오면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늘 ‘현장에서 소통하는 구청장’, ‘약속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인식되면서 우리 영등포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소통은 직원들과도 마찬가지다. ‘누룽지 데이트’와 ‘보통의 날’, ‘일일동장’ 등을 통해서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게 됐고, 동장실 재배치와 여직원 휴식공간 마련 등을 통해서 근무환경을 개선시켰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줌으로써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의 이러한 구정운영은 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평가 18개 전 분야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비롯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도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등급 획득,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전국1위, 노숙인 지원 모범행정 감사원장 표창 등 굵직굵직한 상은 영등포가 휩쓸다시피 했다.

    조 구청장은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약속실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등이 우리 영등포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대외적으로 받은 상도 상이지만 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는 성과라면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양평유수지생태공원 조성을 꼽을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영등포는 산이 없다보니 청소시설 같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을 둘만한 공간이 없어 부득이 주택가 인근에서 쓰레기 중간처리 등 청소 작업을 해야 했는데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주택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옛 부천취수장을 발견했고 이를 리모델링해 일반쓰레기·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재활용품 선별장을 만들면서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말끔하게 해소시켰다. 아울러 탁구장과 텃밭, 북 카페, 강당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평유수지 또한 그동안 악취로 인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던 곳이지만 갖은 노력 끝에 연못과 습지,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돌려드렸다”며 “이 또한 현장행정의 결과물이며 외면받고 버려진 땅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지지부진한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의 경우 주민 의견을 들어 출구전략을 구사해 구민 재산권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의사는 있으나 용적률이나 주거비율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시행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조 구청장은 “기업희망드림창구를 설치해 중소영세기업의 해외 마케팅, 소상공인 경영 실무교육, 규제개혁을 통한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해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산동과 샛강공원 연결로를 설치해 샛강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당산역~영등포구청역 간 지하철 2호선 방음벽을 설치하는 한편 남부도로사업소 및 병무청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 구청장은 “현재 텃밭과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문래동 공공용지에 6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인근의 타임스퀘어 및 문래동 철강단지 예술인들과의 연계를 통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담/ 이영란 정치행정부장
    정리/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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