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부산시의장, 현안 및 민원해결 위해 연일 광폭행보
대심도 등 민원 갈등현장 찾아 시민과 소통하고 해법 모색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8-26 00:11:04
[부산=김재현 기자]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이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신 의장은 지난 24일(월) 저녁 7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이하, 대심도) 낙민동 비상탈출구 공사현장을 찾아 시위 중인 주민대표들과 만났다. 신 의장은 공사현장의 안정성 문제로 시위 중인 주민대표들에게 부산시 및 사업시행자와의 협상을 주선하겠다고 밝히고 시의회가 나서 안전성을 비롯한 대심도 공사의 문제점 전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의회는 현재 40년인 통행료 징수기간을 30년으로 변경하는 등 재협상을 비롯한 공사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9일(수)에는 강서 지역 부산구치소 이전 반대 투쟁위원회 강주순 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투쟁위원회 등 강서 지역 주민들은 주민 동의 없는 부산 교정시설 통합 이전 용역 추진은 있을 수 없다며 라운드테이블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신 의장은 주민 대표에게 공전하고 있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을 권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향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나서 적극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장은 지난 달 취임 직후,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시의회 및 구(군)의회까지 결속해 최대 현안인 가덕신공항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 및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 및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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