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항공사 항의 불러온 승무원복 착용 논란은 뭐길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26 02:08:18

배우 윤지오가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윤지오의 승무원복 착용 논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시민 A씨는 윤지오를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해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A씨는 고발장을 통해 "윤지오가 2016년 2월부터 2018년 6월 사이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수익을 얻기 위해 승무원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며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전송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지오는 "제가 대학로에서 보잉보잉이라는 연극을 하면서 승무원복을 처음 입고 소장하고 있는 옷이 있는데 실제로 대한항공 모델 뽑을 때 피팅했던 적도 있고 할로윈이나 코스프레로 입은 적이 있는걸 저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네요. 진짜 범죄에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요"라며 sns로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지만 연극 보잉보잉 측은 "자켓, 스커트, 블라우스 모두 3가지 연극 보잉보잉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연극 보잉보잉이 연관되어지는 것 또한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논쟁이 가열 될 까봐 정확히 알립니다. 어찌되었던 보잉보잉과는 무관한 의상입니다. 심지어 의상을 배우가 가져갈 수가 없어요. 극단 재산인데"라는 글을 남기며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또한 대한항공은 공식 SNS를 통해 "영상 속 등장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을 내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5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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