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폐수 논란에 후쿠시마 해역 방사능 우려까지?...김종회 의원 "선박 평형수 2년여 간 방류돼"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2 02:34:21

북한 방사능 폐수 논란에 이어 일본 방사능 오염 해수가 유입됐다는 주장이 나와 누리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내 북한 분석가가 북한 방사능 폐수가 유출됐다는 주장을 제기한데 이어 후쿠시마 해역의 바닷물이 우리나라까지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

이날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김종회 의원은 "후쿠시마 인근을 왕래하는 선박이 선박평형수(배의 균형을 맞기 위해 선체 하단부에 실리는 바닷물)를 통해 2년여 간 현지 바닷물을 우리 해역에 방류했다"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자료를 토대로 정황 상 총 128만여 톤의 바닷물이 방류됐다고 추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북한 방사능 폐수와 함께 후쿠시마 해역의 방사능 유입 논란에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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