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좌절감이 컸다"...고교 시절 등단 후 방황 이유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8 02:59:50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황석영은 과거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황석영은 “고등학교 때 ‘사상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등단해 작품 생활을 하면서 약속된 궤도에서 이탈한 것에 대한 좌절감이 컸다. 심지어는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황석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정했다면 두려워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라. 사람은 누구나 오늘을 살며 하루 속에 인생이 모두 들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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