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잇츠 마이 스타일"...강경화와 언쟁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5 04:10:45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6일 매체 보도를 통해 김현종 차장과 강경화 장관의 언쟁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 때 김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 말미엔 영어로 싸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고 묻자 강 장관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

강 장관과 김 차장 사이의 언쟁은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벌어졌다고 한다. 사건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해 순방 일정을 진두지휘한 김 차장이 외교부가 작성한 문건의 수준을 지적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이 외교부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다 막판엔 둘 다 영어로 다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김 차장이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이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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