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9호선 파업 대응...“비상수송대책 추진 만전 기하겠다”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8 04:40:12
이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이 시작되는 지난 7일 부터 13개 역사에 각 2명씩 시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운행률이 90%~99%일 경우 1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4대를 투입하고 운행 횟수 단축차량 36대를 정상 운행한다.
또 다람쥐버스 3개 노선(8331, 8551, 8761)도 평소보다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예비차량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 당산, 가양, 염창, 국회의사당, 등촌, 신논현, 봉은사역을 위주로 경유하는 노선이다.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차량 63대 정상횟수 운행, 1단계와 마찬가지로 다람쥐버스 운행시간 연장과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공급도 늘린다.
아울러 2단계에는 추가로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에 전세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배차간격 7분대로 중앙보훈병원역~여의도역에 26대를 순환 운행하고 개화역~여의도역에 14대를 편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단 노사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교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만약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확보된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통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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