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연매출 11억원 신화 전복 삼겹살..."직접 양식해"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06 00:00:35
최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바다를 대표하는 보양식 전복과 대표적인 서민음식 삼겹살의 조합으로 연 매출 11억 원을 이뤄낸 윤문정, 유종영 씨의 부부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부부는 전복과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전복 삼겹살로 연매출 약 7억원을 올렸다.
문정 씨와 종영 씨의 전복 삼겹살 맛집은 신선한 전복과 삼겹살을 함께 맛보기 위해 방문한 손님들로 가득했다.
전복 삼겹살을 맛본 손님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라고 했다.
전복 삼겹살 맛집 사장 문정 씨는 "고기는 매일 작업한 1등급 이상의 생삼겹살만 사용한다"고 했다.
문정 씨는 전복 삼겹살을 판매하게 된 이유로 "남편과 연애했을 때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면서 "전복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복 삼겹살은 다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분은 전복 삼겹살 가격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전복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문정 씨는 전복 삼겹살 가격에 대해 "저희가 전복 양식을 하고 있고, 전복 유통을 하고 있다. 전복을 좀 더 쉽게 보급하기 위해서 이윤을 조금 남기고 많이 팔자는 취지로 가격을 싸게 내렸다"고 밝혔다.
문정 씨 부부는 직접 전복을 양식, 전복 삼겹살 맛집을 찾은 손님들에게도 싼 가격에 전복을 판매하고 있었다.
전복 삼겹살 맛집에는 주의 사항이 있다. 저녁 8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면 전복 삼겹살을 맛볼 수 없다. 이에 문정 씨는 "마지막 주문을 저녁 8시 30분까지만 받기로 했다. 그 이후 주문이 들어가면 주방에서 난리가 난다"고 했다.
전복 삼겹살 맛집은 하루 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에 판매되는 전복은 약 4~5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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