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부부 함께 장사? 나는 좋지만 권하진 않아" 무슨 사연이길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29 00:00:01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둔촌동 골목 편이 그려졌다.
튀김덮밥집이 그려졌다. 폭우 속에서 화구에 빗물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었다. 주방에서는 수건으로 막아봐도 소용 없었다. 처음 겪는 돌발상황에 모두 패닉이 됐다. 사장도 "어떡해"란 말만 반복했다. 점심장사르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초보사장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총체적 난국인 가운데, 사장은 "장사 접자, 장사할 기분이 아니다"며 장사를 포기했다. 그 사이, 남자친구의 대처로 비새는 것을 막았다.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들어왔다. 하지만 비 영향탓인지 튀김기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단체손님이 들어와도 주방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남자친구가 다른 콘센트에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들어온 손님들은 방치되어 있었다. 결국 손님들은 한시간이 다 되어서야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돈가스집이 그려졌다. 여전히 부부 관계는 소통불가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계속 질문해도 남편은 묵묵부답이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간단한 일 거리도 주지 않았다. 백종원은 "아내를 믿지 않기에 더 무시하는 행동, 저럴 바엔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이 낫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를 본 MC 김성주는 백종원에게 부부가 함께 장사하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백종원은 "권장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한다, 나는 좋지만 말리는 편, 어떻게보면 장사는 전쟁터라 남편이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것이다"며 두 사람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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