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한기범 "발목 부상에 진통제 써도 통증 계속 돼"... 은퇴 비화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08 00:00:13

'마이웨이' '마이웨이' 한기범이 농구 선수 은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전설의 농구 스타였던 전 농구선수 한기범의 인생 스토리가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기범은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었다. 한기범은 "농구의 연을 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기범은 "아버지를 닮아서 키가 큰 줄 알았는데, 아버지보다 더 크게 되더라. 키가 큰 것을 보고 코치님이 눈 여겨 봤던 것 같다"며 "당시에는 키만 컸지 운동을 잘하지는 못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한기범은 "새벽부터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인 농구 실력을 쌓은 게 중앙대 시절이다. 이후로는 진 적이 없을 정도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기범은 "프로가 1996년도에 생겨서 계약금을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근데 당시 발목 부상이 심해서 진통제로도 잡을 수 없어서 은퇴하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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