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어머니 "잘못하면 내게 일러라"...사위 진화 응원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17 00:19:54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혜정을 목욕 시키는 동안 집안일을 도와주러 온 장모가 등장했다. 옷을 벗고 있던 진화는 민망해하며 방으로 피신했다. 장모는 "준비를 해놓고 해야지 이 사람아"라고 말했다. 급하게 셔츠를 입은 진화에게 "애기를 보는데 옷이 그렇게 생겨서 어떻게 보냐. 짧은 팔을 입어야지"라며 잔소리를 발사했다. 괜찮다는 진화에게 "괜찮긴 뭐가 괜찮아. 맨날 괜찮다고 하지. 이런 짧은 걸 입어라. 애기도 힘들고 너도 힘들다"며 '필승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추천했다.

언어가 안 통해 답답해하기도 했다. 그러다 진화는 잠을 청했고 장모는 "아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베개를 챙겨줬다. 진화가 자는 동안 장모는 집안을 정리하고 진화를 위해 5첩 반상을 차렸다. 하지만 밥을 먹는 동안에도 잔소리는 계속 됐고 진화는 "네네"만 연발했다.

이내 진화는 혜정과 산책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모는 같이 가자고 했지만 괜찮다고 둘러댔다. 진화는 밝은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장모는 옥수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다. 하지만 진화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샀다. 이후 장모와 진화는 헛웃음을 지었다.

진화는 옥수수 사태를 겪더니 한국어 책을 펼쳤다. 장모는 "잘하면 함소원에게 용돈 올려달라고 해라"며 웃었다. 이어 진화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진화 역시 소고기 야채볶음을 만들어 대접했다. 장모는 "공부는 별로인데 요리는 잘한다. 이런 것도 잘하니 진화가 예쁜데 둘이 자꾸 입씨름하면 너희 엄마도 나도 기분 나쁘다. 가볍게 싸워야 한다. 어디 가고 그러면 안된다. 함소원이 잘못하면 내게 다 일러라. 다 해결해주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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