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손범수 "아버지에 비하면 고생 아무 것도 아냐"...알고보니 독립운동가 故 손기업 지사 손자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01 00:00:49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아버지와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바로 할아버지이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故 손기업 지사를 기리기 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손기업 지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해 일제의 주요 요인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는 등 무장 투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건국훈장 독립장까지 추서된 인물.
또한 손범수의 아버지 역시 공군 장교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의 삶은 어땠는지 생각해 봤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우시면서 ‘내가 고생한 건 아버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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