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이진호 "월세 250만원 여의도 주택 3년 거주...개그계 도끼였다" 그 남자의 사연은?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03 00:00:02

'해피투게더4' 개그맨 이진호가 여의도 고급주택에서 3년간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진호는 63빌딩 옆 고급 주상복합 건물에 살았던 일화를 밝혔다. 이진호는 “신인시절 여의도 주상복합 건물을 보며 저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서른살이 되면서 저한테 선물을 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월세가 250만원이었다던데”라고 하자 이진호는 “제가 거기서 3년을 살았는데 돈을 벌면서 보증금을 늘리고 월세를 줄여나갔다”라며 “지금은 상암동 옆 향동으로 이사를 했다. 4분의1 크기로 집을 좁혔는데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그 당시 불면증이 있었다. 집에 가기 싫더라. 저랑 잘 안 맞았다. 3년간 한번도 안 쓴 방도 있다"며 "20대 때는 많이 써야 많이 번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는 “이진호는 개그계의 도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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