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탁재훈 20살 연하 소개팅녀..."진중하고 괜찮은 분 같아"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4 00:38:20

'최고의 한방' 탁재훈의 소개팅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탁재훈과 20세 연하의 소개팅녀의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은 오래된 자신의 히트곡을 다 알고 있는 소개팅녀에게 깜짝 놀랐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개팅녀와 대화를 나누던 탁재훈은 돌연 소개팅녀에게 "제가 좋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카메라 무시하고 물어보는 거다"면서 소개팅녀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소개팅녀는 "괜찮으신 분인 것 같다. 얘기 더 나누고 싶다. 얘기 더 나눠도 괜찮은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처음 만나면 잘 모르지 않냐"고 반문했다. 소개팅녀는 "대충 알 것 같다. 예전에는 어리거나 비슷한 또래를 만났다. 그래서 오늘 기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소개팅녀는 "나이차이가 있으신 분들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기대를 많이 했다. 고목나무 같은 진중함과 듬직함이 느껴진다"면서 미소 지었다.

탁재훈은 "저는, 여러가지 풍파도 많이 겪었고"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소개팅녀는 "누구나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지우고 싶은 시기는 있지 않나. 저도 그렇고. 누구나 실수도 한다"면서 탁재훈을 위로했다.

탁재훈은 "예전에는 일이 잘 안 됐을 때 후회했다. 나이가 들고 보니 후회만 한다는 게 의미가 없더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남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소개팅녀는 "경험이 다른 사람보다 풍부한 사람이라고 하면 쉽지 않을까"라면서 탁재훈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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