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 "내 딸 너무 예뻐"...17세 11세 딸 공개 '눈길'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4 00:39:42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손병호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창무와 목화 극단의 협연으로 만나게 된 손병호와 무용가 최지연 씨. 연애 8년 만에 살림부터 합치고 2년 후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 슬하에 두 딸이 있다. 올해로 17세인 큰 딸 지오. 지오는 "친구들이 아빠는 알아도 내가 아빠 딸인 줄은 모르는 애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던 얼마 전 손병호가 지오 양의 학교를 찾아갔다가 친구들에게 딱 걸렸다고. 지오는 "너희 아빠가 연예인이었어 하더라"면서 호들갑을 떨던 친구들의 모습을 재연했다.
지오는 엄마를 이어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엄마 아빠 앞에서 무용을 선보이는 딸에게 손병호는 "콩쿠르 같은 거 앞두고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예쁘고 곱다. 춤도 잘 추고"라면서 흐뭇한 듯 미소 지었다.
환갑이 목전인데도 학부형을 벗어나려면 한참 멀었다. 48세에 낳은 늦둥이 딸은 올해로 11세가 됐다. 하지만 두 부부가 아직도 침실에서 같이 데리고 잘 정도로 애지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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