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오은영 "엄마·아들 같다"...함소원·진화 부부 싸움에 '일침'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5 00:00:10

'아내의 맛' 오은영 박사가 함소원 진화 부부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딸 혜정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동심리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함소원 진화 집을 찾았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딸 혜정과 시간을 보내고 관찰한 후 "청각이 굉장히 예민한 아이다. 언성을 높이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최근 생활, 소비 습관 등으로 인해 사소한 갈등을 빚어온 함소원 진화와 각각 면담을 가졌다. 자주 쓰지도 않을 비싼 물건을 사려 하는 진화와 이를 지적하는 함소원 간의 갈등이 '아내의 맛'을 통해서도 간간히 비춰진 상황.

진화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평소에도 함소원의 말투가 크고 다소 공격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나이 차가 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마냥 듣는 것이 아니라, 너무 직설적이어서 기분이 안 좋다거나 하면 잠시 대화를 멈추고 진정하자는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진화의 소비 습관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는 함진화에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엄마와 아들이 아니지 않느냐. 부부 아니냐"며 "부부 관계는 허락이 아니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함소원에게 사고 방식을 조금만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함소원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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