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농업기술센터, 들깻잎 수경재배 시범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연작장해 예방 및 안정적 생산 가능한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 보급
부산 들깻잎 농가 수경재배 전환 기술보급·지원 지속… 고품질 들깻잎 생산 및 수출 활성화 기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9-24 16:17:36
▲ 들깨비닐하우스전경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 농업기술센터는 강서구 시범사업 농가에 연작장해 예방과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두 농가(1ha)는 센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경재배로 전환해 고품질 들깻잎 생산에 나서고 있다. 두 농가는 20년 넘게 토경재배를 해왔기에 기존의 재배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연작장해 극복과 들깻잎 고품질화를 위해 수경재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재배 초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맞는 수경재배 기술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경재배 전환 농가 부경수출깻잎작목반의 박웅준 씨는 “코로나 19로 들깻잎 수출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수경재배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고품질 들깻잎을생산해 수출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국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들깻잎 수경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해부산 들깻잎 농가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기술센터는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 보급·지원과 농가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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