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19호선 남해-하동IC간 4차로 마지막 구간 개통

남해군 이동면~ 고현면 10.2km, ‘09년 착공 총사업비 1,170억원 투입
통행시간 10분 단축(28→18분), 지역경제‧ 남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2-27 13:27:07

[부산=최성일 기자]  

남해-하동 국도19호선 위치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 이하 부산청)은 “남해군 이동면에서 고현면까지 10.2km를 12월 27일 개통함으로서 남해군 이동면에서 하동군 하동IC를 잇는 국도 19호선 4차로 신설‧확장사업(24km)*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 통행시간 10분 단축(28분→18분), 운행거리 4km 단축(28km→24km)

이번 개통 도로는 ‘09년 12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총 1,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10.2㎞) 도로로 신설‧확장하였다.

그간, 국도 19호선 남해-하동간 4차로 신설‧확장사업(24km, 5,098억원)은 남해 고현면 도마리∼설천면 덕신리(5.0km, 551억원)구간의 `17. 3월 개통을 시작으로,

하동 금남면 송문리∼금남면 계천리(5.7km, 800억원)구간을 `17. 6월에, 남해 설천면 노량리∼하동 금남면 노량리(3.1km, 2,577억원) 구간을 `18. 9월에 개통하여 공용 중에 있으며, 이번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남해군 고현면 도마리 10.2km 구간을 개통함으로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본 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개발 중인 남해안 해안루트(고흥~거제)의 중심에 위치하여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2차로의 불리한 선형도로를 4차로 신설‧확장하여 우회거리단축, 운전자 시거 확보를 통한 교통사고 감소와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여행객 등 지역방문자의 편익도 향상되었다.

부산청 노치욱 도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로개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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