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맞춤형 상담 '경로 효친 상담센터' 개소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5-02 07:55:02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3일부터 '경로효친 상담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부산노인회관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개소식에는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장, 경로효친 상담 요원, 부산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그 욕구도 다양화되고 있으나 이를 상담할 창구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복지시설 등 분야별로 한정되어 있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로당, 노인시설 등이 휴관하면서 우울증이나 정서적·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증가하였으나 이를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상담센터에는 베이비부머 사회적 일자리 참여자로 선발된 전문 상담사가 근무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은▲온라인상담 ▲내방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장기적인 사례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어르신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창구가 개소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지역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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