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교육지원청, 또래 공감 놀이체험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 40개교 79학급 대상, 체험 중심 놀이문화 활성화

김명진

kmj1055@siminilbo.co.kr | 2019-08-31 08:21:40

[부산=김명진 기자]

 

부산시 북부 교육 지원청(교육장 안연균)은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0개교 79학급을 대상으로 ‘2019 학교로 찾아가는 또래 공감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학교의 강당 또는 체육관에서 강사 2명과 함께 학급당 2시간씩 놀이체험으로 진행한다. 강사는 놀이를 통해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꿈틀 놀이단 소속 학부모 8명으로 구성된다.

놀이체험은 편을 나눈 뒤 바닥에 그려진 놀이판 위로 단계를 밟아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방치기’, 여러 형태의 고누판 위에 바둑돌 크기의 말을 놓고 혼자 또는 여러 명이 말을 옮겨가며 승부를 가리는 ‘고누놀이’로 구성된다.

또 8자 모양으로 그려진 놀이판 위에서 술래를 피해 금을 밟지 않고 도망 다니는 ‘8자놀이’ 등 학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놀이로 운영된다.

북부 교육 지원청 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준비물 등을 일괄 구입하여 해당 학교에 지원한다.

안연균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할 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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