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옥주현, 언니 이효리와 비교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0 00:14:31

'캠핑클럽' 옥주현이 이효리에게 솔로 활동 중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경북 울진의 구산 해변에서 캠핑 5일 차를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모래사장에 앉아,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주현은 이효리에게 "옛날부터 보던 언니 모습 중에 가장 리더 같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나는 그때 지는 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솔로로 데뷔했을 때 이를 악물고 했다"고 털어놨다.

옥주현도 "솔로 활동할 때 엄마가 '너도 효리처럼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해야지. 너는 누가 듣지도 않는 음악을 하고'라고 말하더라. 엄마가 그 말을 할 때 언니가 잘 되고 있는게 너무 좋으면서, 비교하는 순간 언니의 존재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그게 너무 괴로웠는데, 나중에 언니가 더 잘되니까 되게 감사하다고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옥주현은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쏟으며, "행복함의 눈물"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네가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걸) 제일 바랐잖아. 왜 그렇게 버텼을까. 때가 아니었겠지"라고 얘기했다.

 

이에 옥주현은 "지금이 정말 좋은 때 같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억지로 할 수 없어. 모든 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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