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의 장으로 만든다
영화의 전당 내 홍보부스 설치, 영화제 기간 내 운영
시민참여 프로그램, SNS 유치 응원 인증샷 이벤트 실시, 홍보 동영상 지속 송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10-11 16:03:2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26회 국제영화제와 연계하여 관람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총 70개국 223편이 상영될 예정으로, 많은 관람객이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로서는 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시는 영화의 전당 내 야외부스를 설치하여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이벤트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박람회를 알릴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 내 8일간 운영될 홍보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하루 3회 이상 실시될 이벤트에서는 △박람회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세계박람회 관련 퀴즈 △회전판을 돌려 멈추는 칸의 상품을 증정할 룰렛게임 △부산시 마스코트인 부기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기원하는 포토존 운영으로 더 재미있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샷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관람하러 오신 분들이 영화도 재미있게 보시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가셔서 뜻깊은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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