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세 먼지 발생원 8곳에 차단 숲 조성
감만 부두·경부선 철로변·감천항·명례산업단지 등 8곳 10.5ha에 미세 먼지 차단 숲 조성
도심 속 숲 조성으로 생활권 주변 미세 먼지 차단·도시 열섬 완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4-25 08:34:26
| ▲ 금정구 금사공단주변 미세먼지 차단숲(2020년 준공).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해 쾌적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강서구 명지 교통광장 ▲명지 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경부선 철로변 ▲감천항 ▲화력발전소 주변 ▲정관산업단지 주변 ▲명례산업단지 주변 ▲감만부두 등 8곳에 100억 원을 투자하여 10.5ha에 25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도시림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4~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차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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