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수능방역TF팀 구성해 방역업무, 시험장 시설점검 등 지원
모든 고등학교, 수능 시험전 1주일간 원격수업 전환
학원 및 교습소에 시험전 1주일간 수험생 대면교습 등 자제 요청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11-21 10:41:34
[부산=최성일 기자]
| ▲ 김석준교육감기자회견장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11월 19일부터 수능일인 12월 3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의 경우 수험생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당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여서 운영한다. 수능 당일 발열 및 기침 등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도 시험장 내에 2~4실 내외로 설치, 운영한다.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는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반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한다. 수험생은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기준은 일반시험실은 일반마스크 이상, 별도시험실 및 별도시험장은 보건용 이상(KF80 동급 이상, KF94 동급 이상 권장)이다. 밸브형 마스크와 방사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점심 식사는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하여 시험실 내 자신의 자리에서 하면 된다.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수는 없다. 부산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수능 방역TF 팀’을 구성하여 방역업무, 시험장 시설점검, 감염병 상황관리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19일 오후 시험장학교 담당자와 파견관 등을 대상으로 수능 업무처리지침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에게 전달할 주요 내용, 시험장 설치·운영 제반 사항, 방역 지침 등을 안내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수능 방역기간 동안 부산교육가족들에게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토록 요청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여 시험장 방역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수험생은 지난해 3만901명 보다 3,372명(10.9%) 감소한 2만7,5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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