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장윤 동생에 대한 기억 떠올려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14 00:10:29
김세정이 공항에서 만났던 장윤의 동생을 기억했다.
12일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마침내 홍이영(김세정 분)이 장윤(연우진 분)의 동생 김이안(김시후 분)을 기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은 악몽을 꾸고 깨어 빗속을 달렸다.
홍이영은 빗속에 쓰러져 "내가 죽인 거 아니야"를 외쳤다. 그 자리에 장윤(연우진 분)이 나타나 빗속에 쓰러져 우는 홍이영에게 "당신이 누굴 죽였는 지 기억하냐"고 물었다. 장윤은 홍수영(이시원 분)을 통해 과거 홍이영이 실어증을 앓았고, 1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됐다.
하은주는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홍이영에게 아르바이트를 구해준다며 홍이영을 불러냈고, 비참해진 홍이영은 연거푸 술만 마셨다. 하지만 때맞춰 현장에 있던 장윤은 술을 들이키는 홍이영의 술을 빼앗아 마셨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왜 나를 따라다니냐"고 화를 냈다. 홍이영은 자꾸 마주치는 장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이영은 장윤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지만 아무것도 검색이 안되고 SNS 계정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이영은 한밤 중에 울리는 피아노 소리에 거실에 나섰다 낯선 발자국과 핏방울을 발견했다. 홍이영이 찾아오자 장윤은 "너 오라고 피아노 친 것"이라고 했다. 손가락에 피를 흘리는 장윤을 보며 홍이영은 장윤이 자신의 집에 침입했다고 확신했다.
하은주(박지연 분)는 연습 중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했다. 갑작스러운 전화에 경찰서를 찾아간 하은주는 경찰서에서 최서주(이정민 분)를 만났다. 최서주는 고소할 것이라며 하은주를 모욕했다. 이에 하은주는 경찰 앞에서 최서주의 머리채를 잡으며 걸크러쉬 면모를 과시했다.
홍이영은 자신의 집을 들락거리는 범인이 장윤일거라 확신하고 장윤의 가면을 벗기겠다며 각오를 다지다가 졸았고, 잠에서 깨자 누군가 홍이영의 집에 침입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장윤이 홍이영에게 전화를 걸어 범인이 도망쳤고, 장윤은 격투 끝에 범인을 잡았다. 범인은 바로 홍이영의 전남친 문재형(김상균 분)이었다.
격투 중에 손을 다친 장윤은 홍이영에게 운전을 부탁하고 낯선 집으로 데려갔다. 그 집에서 장윤이 동생과 찍은 사진을 보는 홍이영에게 장윤은동생이 살해당했다고 홍이영에게 이야기했다.
한편 남주완(송재림 분)은 김이안(김시후 분)의 연주를 보며 술을 마셨고, 홍이영은 사진을 보다 무언가 기억이 떠오르며 사진을 떨어뜨려 액자를 깨뜨렸다. 깨진 액자를 보고 장윤은 홍이영을 걱정하며 달려왔고, 홍이영이 무언가 기억해냈는지 기색을 살폈다. 홍이영은 공항에서 이안킴을 만났던 과거를 기억했다.
과거 이안킴을 픽업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홍이영은 장윤에게 "동생이 누구에게 살해"됐는 지와 동생 이름을 물었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김이안"이라고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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