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가 온다!
고가 하부 유휴공간 이용한 복합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일부 공간 우선 개장… 9월 초 전체개관 예정
부산지역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기대… 낙후된 인근 지역에 도시재생효과 ‘톡톡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8-07 09:07:54
[부산=김재현 기자]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망미동 수영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된 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인 비콘그라운드가 오는 7일부터 상업시설 일부와 창업공간(청년소셜벤처), 문화공간(예술가 창작·전시공간)을 우선 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지난 2월 위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산문화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이 다시 찾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8월 한 달 동안 남아있는 상가에 대해 브랜드 선정을 완료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보완하여 9월 초 전체 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단일시설의 활성화를 너머 비콘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비콘그라운드의 청년문화, F1963의 전시문화, 망미골목과 수영 팔도시장의 골목·먹거리문화, 수영사적공원의 전통문화, 수영강의 자연문화 인근 5가지 시설과 문화를 연계해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비콘그라운드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인근 지역 상인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고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라며 “낙후되고 어두웠던 인근을 활기찬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도시재생효과는 물론 부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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